Slack 슬랙: 변화와 재창조를 이끄는 힘
(Slack: Getting Past Burnout, Busywork, and the Myth of Total Efficiency )

 

 

작성: 한동환(Han, Dong Hwan), PMP, PMI-RMP

피엠인사이드 대표 (ace@pminside.com)

 

§  저자: 톰 드마르코(Tom DeMarco)

§  역자: 류한석,이병철, 황재선

§  출판: 인사이트

§  Pages: 306

 

Slack 슬랙



아마도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지식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Slack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어떤 활동이 가질 수 있는 여유시간을 말하는데, 이 책의 제목이 바로 Slack이다. 이 책은 많은 기업들에 만연해 있는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 비판을 한다. 여유시간 없이 빨리빨리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오히려 일을 더 늦게 끝내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일이 쌓여있지 않고 여유시간을 갖고 있다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여유시간에 일을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생각한다. 지식근로자는 압력을 가한다고, 여유시간을 없애고 빨리빨리 일한다고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저자가 컨설팅을 실제 해본 기업 중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HP, IBM 등 성공적인 기업들은 바쁘게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직원들은 열정적으로 일을 한다. 그 이유는 일과 개인적인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매일매일 여유시간 없이, 야근하면서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비현실적인 일정에 대한 압력이 왜 프로젝트에 독이 되는지, 여유시간 없이 급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왜 조직에 해가 되는지 다양한 저자의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여유를 가지고 일을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일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지는 역시 어려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급하게 가는 것이 천천히 가는 것만 못한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지만 천천히 가면 왠지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는 업무성과 향상인데, 과연 어떻게 일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인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 고민에 있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따라서 다양한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슬랙에 대해 책 마지막 부분에 간단하게 비유한 구절이 있어 인용하면서 책 소개를 마친다.

 

신중한 속도로 달려서 도착하는 시간과 맹렬한 속도로 달려서 도착하는 시간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빠를까? 신중한 속도는 사고를 막아주어 더 빨리 도착하게 해준다. 여러분이 신중한 속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슬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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